왼쪽 귀에 했던 피어싱.
몇 달이 지났지만 머리 감을 때마다 아프고
베개에 닿을 때마다 아팠다.
그러다가 지금 갑자기-
피어싱을 빼버리기로 결정했다.
이왕 아픈거 쫌만 더 참자-
시간도 들였고 돈도 들였으니 안아파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생각했었는데
빼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게 있구나.
물론 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아물기야 하겠지만
참으며 기다리는 것 보다, 여태까지 참은 시간, 고통을 버리는 셈 치고 빼버리는게-
더 좋은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삶에서도 그래야지.
들은 시간과 노력에 미련갖지 말고
빼버릴 건 빼버리고, 과감하게 털어버리고
가볍게 나아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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