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손양원"
예술의 전당에서 본 오페라 손양원.
정말 우연한 기회에, 얼떨결에 보게 된 오페라.
오페라 극장이 너무 멋져서 그에 놀라고 감탄하고 있다가.
오페라 극장 보다도. 오페라라는 장르보다도.
그 노랫말들에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이런 걸 보여주시는 걸까.
하나님이 계속적으로 내게 보여주시는 것 같다.
선과 악의, 하나님과 사단 사이의 영적 전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그리고 동시에.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 이 세상 뿐 아니라 모든 사람,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
그 위엄을 드러내신다.
졸업 후, 나는 세상 속의 크리스천의 모습에 실망하게 될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말 예상 외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상 속에. 정말 곳곳에. 하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고백들이 가득했다.
믿음. 로고스. Anointing..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그 놀라운 고백들.
작지만 강한 고백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
통일광장기도회- 또한 나를 참. 놀라게 한 곳이었다.
서울역 앞에서. 그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다니.
하나님의 주되심이 그토록 명확하게 선포되다니.
그렇게 큰 소리로 외쳐 고백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세상 속의 크리스천은 강했다.
그리고 나 또한, 강해져야 함을 느꼈다.
오늘 오페라 '손양원' 또한 그랬다.
이럴수가- 싶었다.
두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하나님의 주권과 성품이 노래를 통해 전해졌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한 '당신도 예수님 믿고 구원 받으세요'라는 메시지가 전달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과, 순교적 신앙을 가질 것을 도전했다.
참. 놀라웠다.
아 정말, 이 세상의 주인은, 이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