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그.
사회복지사의 조건. Self-Healing :)
담지
2013. 8. 17. 03:01
첫 칼퇴근.
아무도 퇴근하지 않았지만, 과감히 여섯시에 사무실을 나섰다 ^-^;
어려웠다.
그치만, 꼭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번에 또 약속을 어기고 싶지 않았기에- 후다닥. 나왔다.
오랜만에 만난 한동의 그 때 그 사람들 :)
그 때 그 시절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눈깜짝할 새에 지나갔다.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살던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그런 일들을 했지.. 내가 그런 생각들을 했지.
내가 그런 깨달음들을 얻었었지.
나 그런 사람이었지.
새로운 것에 적응하느라,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잊고 살던 요즘.
다시금 내 마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살아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후배가 우리학교 사회복지과 전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며 전해준 이야기.
사회복지사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Self-Healing 이다.
듣는 순간. 와- 했다.
그 정도로 중요한 거구나. 이게 원래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이게 중요한 거구나.
..다행이다.
원래 그런거구나. 그러니 더 각오하고, 더 노력하면 되겠구나.
나의 Self-healing 방법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참 다행이구나.
Healing from God :)
나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 게을리하지 말아야지.
또 한번 깨달음 주심에 감사.
여전히 내 안에 살아계심에 감사.
또 한번 두근거리게 하심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