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종훈이를 만나고 왔다 ♪
우리의 첫 번째 카메라- 소니 미러리스 a5100 과 함께한 첫 데이트! :D
a5100에게는 'Prvni' 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프르브니- 라고 읽고 있다. '첫번째'라는 뜻의 체코어.
어떻게 읽는지는- 나중에 같이 체코에 가서 확인하기로 했다!ㅋㅋ
가서 Miluju te. 밀루유떼의 발음도 직접 들어봐야지 ♪
종훈이 아버님의 차를 타고 슝슝!
이 날. 그러니까 어제- 처음으로 종훈이의 가족들을 만났다 :) .. 내 인생에 두고두고 기쁜 추억으로 남을 소중한 날..!
헤헤. 스물 한살 때 열심히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 밖으로 놀러 나갔던 우린데.
컸다고(?) 이렇게 차도 타고 다닌다.ㅋㅋ
어느새 우린 둘 다 직장인이고- 운전도 하고 호호.
짠! 부산 맛집 가야밀면을 먹은 후, 우리가 향한 곳은 동백섬 :)
해운대 바로 옆에 있는 동백섬!♪
종훈이가 데이트 장소로 선택한 동백섬인데 ㅋㅋ 가보니까 저는 예전에 회사 사람들과 갔었던 곳 :P
ㅋㅋㅋㅋ 으음.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정도는 잘 알아두어야 겠다 >_<ㅋㅋ
흔들다리 위 종훈이 :)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탈 때 손에 땀이 줄줄 흘렀던 종훈인데 ㅋㅋ
헤헤. 프르브니를 사면서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ㅋㅋ
나도나도!>_< 어떻게 찍어도 예쁜 내가 되어야겠다 +ㅅ+
저멀리 달맞이 고개가 보인다 :)
날이 많이 흐려서 사진이 대부분 어두운 느낌- 카메라 첫 개시일이라 아직 잘 다룰줄 모르는 ㅜ
차근차근 배워가야지. 너무 신나 a5100 ♡
앞으로 예쁜 사진 더더 많이 찍어야지. 우리 함께 할 날들을!
ㅋㅋ 저번에는 뒷태만 보고 갔던 인어공주 동상.
뭔가 굉장히 사실적인 몸매의 인어공주.
바닷바람에 앞머리는 다 휘날리고 흐트러져 버렸지만.
그래도 호호.
헤헤 저 네파 패딩은 종훈이 회사에서 기획상품으로 판매한 것. 나는 노랑색 종훈이는 남색이다 :)
종훈이 아버님도 남색. 어머님은 빨강색 ♪
너무너무 따뜻해- 너무너무 고마워요!
짜잔. 여기는 해운대!
종훈이에게는 고향인 부산 ♪ 우왕 부러워요 부산남자.
종훈이가 계속 신기해했다. 내가 너무 신기해하며 부산 곳곳을 다니니-
자기 동네를 그렇게 신기해하다니 더 신기하다고 ㅇㅅㅇ
처음 부산에 왔을 땐- 정말 처음 오는 곳이라. 너무너무 신기했더랬다.
이제 부산은 네번 째 :)
첫 번째는 스물 두살 때. 포항에서 부산으로 종훈이와 함께 놀러왔었다.
그 때는 몰랐지만 그 때 우리가 갔던 곳은 광안리- 부대찌개를 먹었었지 ♪
그 때는- 사실은, 종훈이에게는 좀 슬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미안해미안해.
두 번째는- 올해 초. 3월인가 ㅇㅅㅇ 종훈이를 부산에 데려다주러 왔었다. 정말 갑작스럽게-
어찌보면 충동적으로 왔던 부산. 그 때부터- 많은 게 달라졌던 것 같다.
세 번째는- 회사 식구들과 함께 1박 2일로 왔던 부산. 그리고 그 첫 날, 종훈이를 만났다.
같이 족발도 먹고 ㅋㅋ 씨앗 호떡도 먹고. 자갈치 시장도 가고. 어디지? 전망좋은 산마루에도 올라 갔었는데!
이제 겨우 네 번째 :)
앞으로 정말 많이 오게 되겠지. 헤헤. 종훈이 가족들을 만나고 많은 게 또 달라졌다.
크크. 소니 a5100, 프르브니 좋아요 ♡
호호. 해운대 근처에 있는 아쿠아리움 앞에서- 아쿠아리움에 가려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돌아온 ㅋㅋ
나중에 가야지 아쿠아리움은 :) 일산에도 생겼다더라.
a5100으로 찍은 사진 중 몇 장은 요렇게 캔디카메라로 보정해보았다.
확실히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분위기는 너무 예쁜 ♡
a5100이 확실히- 선명하고 예쁘다. 아이폰 카메라는 너무 예쁘긴 하지만- 셀카 화질이 항상 아쉬웠는데 ㅜ
a5100 굿굿 ♪
꺄. 네파 패딩 예뻐요오 ♡
다음엔 종훈이랑 같이 입어야지 ♪ 빈폴 도브2도 입고 네파다운패딩도 입고 !
이번 겨울은 정말로 따뜻하게 날 거 같아, 종훈이 덕분에.
요기는 해운대에 있는 스타벅스 !
처음 봤을 때는 "와 부산에 스타벅스 있네!" 하면서 놀렸었는데 ㅋㅋㅋ
종훈이 덕분에 요기조기 많이 다닌다 ♪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 일산, 분당밖에 몰랐는데 ㅋㅋ
한동 덕분에 종훈이도 만나고- 경상도랑도 가까워지고 >_<
그나저나-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네파 패딩 ㅋㅋ
엄청 가벼우면서도- 그렇게 따뜻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ㅇㅅㅇ
패딩을 벗는 순간-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놀랄 정도 ! 입고 있으면 정말 따뜻해 ♪
a5100 팝컬러 모드로 찍은 사진!
확실히 색감이 너무 예쁘고 선명해보인다 ㅇㅅㅇ 자주자주 찍게 될 듯.
마치 아이폰 카메라의 밝음 모드 같은 느낌이다.
이건 부산 공항에서!
가는 길은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부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늘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종훈이.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해주고 가장 좋은 것을 찾아주는 종훈이라- 돌아오는 길 참 감사하고 편안했다.
참 밝고- 참한(?) 사람 :)
참 다정한 본질상 부산남자 ㅋㅋ
와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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