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로그.

우리둘이 에버랜드! 커플링♡



 

 

​2014년 10월 18일 쉬는 토요일.

우리의 커플리에 있던 "에버랜드 가자" 를 실행에 옮겼다 :)

우왕 에버랜드라니! 헤헤. 이 아이랑 같이 또 놀이공원에 가게 될 줄이야- 괜시리 신기하다.

대학교 2학년 때, 스물 한살 그 때- 같이 경주월드에 다녀왔었더랬다.

그 땐 아마- 이 친구의 아버지께서 티켓을 선물해주셨던 것 같다. 꺄.



 

 

 

짜잔! 에버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신난 우리 :D

꺄. 리본 머리띠도 해보았어요♪ 은근 쑥쓰럼이 많은 나- 그래도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리본 머리띠 고고!

그리고 종훈이도~ 크크. 똑딱이 리본핀을 사서 저렇게 옷깃에 달아주었다 ♬

달아주는대로 가만히 있는 종훈이- 귀여워귀여워.

작은 거 하나도 커플로 하고싶은 우리다 :)
​​​

 

 

 

그리고~ 곰돌이 풍선도 샀다!>_< 꺄아~ 놀이공원에서 풍선 사서 들고 다니는 건 처음이에요!

ㅋㅋ 예쁜 추억을 위해서는 아낌없는 우리 ㅋㅋㅋ

항상 종훈이가 나보다 더 신나하고 더 즐거워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

 

 

 

 

점심으로는 떡볶이! ♪

에버랜드 안에 있는 분식점이라 너무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기분이 좋았다.

뭔가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종훈이.

 

 

 

 

그러나 실상은 저렇게 ㅋㅋㅋ 곰돌이 풍선을 달고 다녔다 >_<

ㅋㅋㅋ 맘에 들어요호 ♡

곰돌이에에게는 "Weenie"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에버랜드 안에서 놀이기구를 타기보다는 요기조기 뛰어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

요 사진은.. 마시던 콜라컵을 땅에 세워놓고 콜라 뚜껑과 빨대를 삼각대 삼아 찍은 사진!>_<

우리의 콜라삼각대를 보고 지나가던 외국인이 웃었더랬지 ㅋㅋ

 

 

 

새초롬한 종훈이 크크.

딱히 맞춘 건 아닌데 둘다 하늘색 남방을 입고 와서 더 신남 >_<

가디건도 리본들이랑 세트세트 ㅋㅋ 사소한 것도 즐겁다 ♪

 

 

 

우리가- 6년 전부터 좋아하던 거울 앞에서 같이 사진 찍기 :)

2008년에 찍었던 사진은 아직 내 옛날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다.

헤헤. 컴퓨터로 옮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

 

 

 

꺄. 그림자 사진도!>_<

그림자만 봐도 그 때의 신났던 우리 표정이 보이는 거 같다 ㅋㅋ

 

 

 

ㅋㅋㅋㅋㅋ 놀이기구를 줄서서 기다리면서 위니를 안고 있다가 빵하고 터트려버렸다.

그래서 엄청 혼나면서 찍은 사진! 

​반성하는 의기소침한 종훈이.ㅋㅋ

 

 

그리고오~ 이 날 우리는 기분 좋은 일이 하나 더 생겼다 :)

 

 

 

 

짜잔. 처음으로 해 본, 커플링 ♪

 

​반지 한 쪽 끝에는

Deniz & Arzu 라고.

 

또 한 쪽 끝에는

Miluju te 라고 쓰여있다 :)

 

정말 우리 반지.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것들을 새겨넣은 반지다.

반짝이고- 예쁘다 ♪

 

 

 

짜잔. 같은 반지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고 설렌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달까 ♪

우리 사이에 약속이 있다- 약속이란 것이 언제 깨어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제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기로 노력하기로 한다는- 그런 같은 마음을 가지기로 한다는 약속이 있다 :)

그 자체가 참 기쁘다.

 

 

 

 

헤헤- 에버랜드. 너무 즐거운 시간 ♪

 

어떤 놀이기구 재밌었다. 어디가 예쁘더라- 보다는,

우리가 같이 신나서 걸어다녔던 그 순간들이 좋다 :)

순간순간 서로를 보고 지었던 표정들이나 웃음들-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좋다.

하루동안 함께함을 기뻐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