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훈와 전화통화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다.
참된 복을 받자는 이야기 :)
돈이나 명예가 참된 복이 아님을 기억하고, 하나님보시기에 좋은 참된 복을 받자는 이야기.
그리고-
오늘 그에 이어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우리가 삶에서 쥐고 있던 것들을 포기하고 버리는 이유. 비우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삶에서 집착하고 있던 것들. 가령 돈이나 명예, 안락함 같은 것들을 포기하고 삶을 비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다시 채움받기 위함 이라는 답이 나온다 :)
더 많이, 가득 채움 받기 위해 비우는 것이다.
내가 집착하는 것들, 내 수준에서 꽤 귀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끌어안고 있느라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복, 가장 귀한 복을 받지 못하면 너무 슬프지 않은가.
아무리 생각해도, 더욱 많이 받기 위함- 더욱 채움받기 위함 이다.
착각하지 말아야지. 비우기 위해 비우지 말아야지. 헌신하기 위해 헌신하지 말아야지.
내가 헌신하는, 즉 내 몸을 드리는 이유는- 더 귀한 것을 받기 위함이다 :)
더 귀한.. 하나님이 주시는 복-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기 위함이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비울 줄 아는 사람이 되길.
기쁜 마음으로 꽉 쥔 손을 펴는 내가 되길.
그 가치를 알아보고 달려가는 내가 되길.
알지도 못하면서, 아직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지도 못했으면서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울며 달려가지 않길.
나의 의를 위해 내 자신을 비우고 공허함에 울지 않길.
하나님으로 꽉 채워지는 우리의 삶이 되길 기도하고- 스스로를 축복한다 :)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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