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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그.

째깍째깍.

 

 

 

 

 

째깍째깍.

아는 분의..

1,500만원짜리 시계.

 

 

 

 

 

ㅇㅅㅇ

충격.

천오백만원이라니.

금. 진주.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이 모든 게 시계안에!

 

 

 

 

 

 

 

 

수십년을 인내를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일해 온 분.

평생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 준 선물.

 

비난 할 수가 없다.

비난하고 싶지가 않다.

 

오히려.. 그래. 이런 선물 받으실만 해. 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 느낌은 뭘까.

 

엄청난 벽을 느낀다.

 

 

어떤 분은- 정말 몇십만원이 없어서 깜깜함에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고.

어떤 분은. 천오백만원짜리 시계를 찬다.

 

아무도 비난할 수 없다.

누군가를 노력하지 않았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사치스럽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

 

그냥. 모르는 것 뿐인걸.

 

사는 세계가 다른 것 뿐인걸.

 

 

차츰차츰 벽을 허물어야지.

 

비난도 아니고, 가르침도 아니고.

마음의 감동으로. 은혜의 감격으로.

벽 없이 서로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기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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