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자꾸만 기운이 없었던 날.
저녁에 미술심리치료 수업 가서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잘 나누고 많이 웃다가 왔지만-
왠지,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참 그랬던..
열시가 다 되어 집에 들어가자, 종훈이가 거실에 대자로 누워 자고 있었다.ㅋㅋ
불쌍해라, 얼마나 피곤했으면 ㅠ_ㅠ
내가 들어가자 곧 깨어서는 코스트코에 냉장고를 보러 가잔다.ㅋㅋ
그러다가 곧 우리가 가려는 마트가 10시까지 였다는 걸 발견하고는..
"그래도 나가자." 라고 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하루 종일 이유없이 울적해하고 있었을 나를 생각해주는 그 착한 마음이 너무도 고마웠다.
이제 곧 새로 이사갈 집에 가보기로 하고 근처 카페에 먼저 들러, 내가 요즘 좋아하는 민트쵸콜렛을 마셨다 :)
고마워 봄봄 :)
너처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내 남편이어서 너무 고맙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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