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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그.

마음이. 쉽지 않다.

 

 

 

마음이. 쉽지 않다.

무섭고.

 

나도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 모르겠는데..

옆에서도 그 길은 너무 어려운 길이라고,

평범한 길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왜,

이 길을 가보고 싶을까?

 

끝까지 갈 용기도 없으면서.

울지 않을 자신도 없으면서..

그래도 왜 이 길을 가고 싶을까.

 

고집일까.

 

믿음일까, 철이 없는 걸까?

둘 다인가..?

 

하나님. 저 가봐도 되죠??

가서 깨지고 무서워서 도망 오더라도,

혹은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오히려 힘이 나서

그 길로 달려가게 될지도!

어느 쪽이든,

저랑 함께 하실거죠?

 

앞으로 가도 좋고 뒤로 가도 좋아요.

하나님 함께하시는 그 길에서 벗어나지만 않게 해주세요.

 

 

 

 

_예전에 썼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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